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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스님의 자장면 봉사..구치소에 '웃음꽃'
글쓴이 : 선원사 날짜 : 2014-03-14 (금) 22:57 조회 : 2088
파노라마] 스님의 자장면 봉사..구치소에 '웃음꽃'
[앵커멘트]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스님이 있습니다.

남원 선원사 주지 운천 스님이 주인공인데요.

이번에는 수원 구치소의 수용자 2천여명에게
직접 만든 자장면을 제공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로 미결수들을 수용하는
수원구치소에 오늘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바로 스님과 봉사자들입니다.

남원 선원사 주지 운천스님은 봉사자 2명과 함께
'사랑을 담은 자장면' 3천명 분을 직접 준비해
2천여명의 수용자들과 교도관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누군가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일은
부처님 자비행을 몸소 실천하는 것입니다.

남원 선원사 주지 운천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우리 보통 출가자들은 신도분들의 보시를 통해서 살잖아요.
불교는 실천하는 게 제일 우선인데
보시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자장면을 봉사하게 됐습니다."


스님의 자비 실행에 자발적으로 함께 한 봉사자들은
전직 중식 업계 종사자들입니다.

자장면 봉사에 참여한 김성원 씨의 말입니다.
[인서트]
"장애인 봉사원에 갔다가 스님이 손을 다치는 바람에
거기에서 '내가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합류하기 시작한 거예요. 2년 전에..."


연신 뽑아져 나오는 면발.

음식을 준비하는 손길은
분주하고 수고스럽지만,
베풀수록 마음은 가벼워집니다.

이처럼 전체 수용자들에게
자장면을 배식하는 것은
30년 넘게 근무한 교도관도
처음 겪을 정도로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나라 구치소의 풍경도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춰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구치소 측은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먹었던 자장면 한 그릇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과
친구들과의 정을 생각하게 해
수용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BBS 뉴스 이현용입니다.
2014-03-12 오후 4:30:49
이현용 기자 / cast2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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